광명시(시장 박승원)에서는 관내 재개발, 재건축 정비 사업으로 인해 1급 발암 물질인 석면으로부터 안전함을 인식하지 못함을 인식하고 석면함유 폐 건축 자제 철거시 발생되는 석면분진을 예방 및 석면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하고자 시민이 참여하는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광명시 석면 안전관리 시민 감시단을 2018년8월17일-9월7일 양성하여 9월20일(목) 30명을 광명시 석면 안전관리 시민 감시단으로 위촉하여 석면 감시단 활동을 시작 하였다.

광명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광명시민으로 구성된 광명시 석면 안전관리 시민 감시단은 이재한 단장을 중심으로 10월22일부터 철산주공 7단지(총 599세대 / 총 23개동 / 총 5층) 재건축 현장에 투입되어 시민 감시단 활동을 진행 중이다.

시민 감시단은 석면해체 전 내부보양 점검, 위생설비 시설점검, 적정 응압을 확인하고 석면 배출 허용기준을(0.01개/cm2 이하) 초과하지 않도록 석면해체 후 잔재물 검사, 폐기물 처리까지 석면 처리전반을 꼼꼼히 살피고 석면 철거가 당초 계획에 맞게 실시하는지 폐기물 보관 상태는 적정한지 등에 대해 석면 해체 업체에게 미비점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하여 건축물 철거과정에서 발생되는 석면의 피해가 없도록 안전적 관리를 통하여 석면으로부터 시민들의 유해환경으로부터 안전한 건강을 보호 하는데 감시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광명시 석면감시단은 철산주공 7단지 재건축을 시작으로 앞으로 모든 재건축 재개발지역은 광명시 석면 안전관리 시민 감시단이 투입되어 석면에 대한 안전 점검을 하게 되는데, 특히 이번 겨울 방학에 이루어지는 학교 석면 철거현장에 학생들을 유해환경 석면분진으로부터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함께하는 웃는 광명이라는 슬로건에 부합하도록 시민 감시단이 더 꼼꼼하고 철저하게 감시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석면의 비산정도 측정 결과는 광명시 홈페이지에 게시, 기타 석면 관련 문의는 광명시청 환경관리과(2680-6459) 푸른광명21실천협의회(2619-1050) 광명시 석면 안전관리 시민 감시단(단장 이재한)으로 문의 바란다고 했다.

한편, 광명시 석면 시민감시단이 석면의 분진이 얼마나 위험한 물질인가를 알리고자 참고 사항으로 석면의 위험성에 아래와 같이 알리고 있다.

'소리 없는 살인자(silent killer)'로 불리는 석면은 대기로 누출되어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공기 중에 떠도는 미세한 석면섬유가 폐 내에 축적될 경우 만성 기관지염과 석면폐증(석면에 의하여 폐의 섬유화를 초래하는 질병)을 유발시키고, 심지어는 폐암까지 일으키게 된다. 약 30년가량의 잠복기를 가지며 아직 치료방법이 발견되지 않았다. 영국에서는 석면과 관련된 질병으로 사망한 사람의 수가 연간 약 3000명에 이르며 국내에서도 이미 서울 메트로에서 일하던 노동자에 대해 석면에 의한 폐암 사망을 산업재해로 인정한 경우가 수차례 있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에서는 1973년 석면을 1% 이상 포함하고 있는 물질은 단열재나 화재방지용으로 건물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 바 있다. 우리나라는 2008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석면 함유제품의 제조, 수입, 사용 등을 금지한 뒤 2009년부터 석면사용을 전면 금지하였다.